카타르 월드컵 2차전…비 와도 뜨거운 응원 열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잠시 후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응원을 위해 오늘 역시 전국에서 거리 응원전이 펼쳐집니다.<br /><br />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최대 3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뒤부터 우리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, 가나전이 시작되는데요.<br /><br />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거리 응원은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광장 곳곳에 대형 스크린과 스피커가 설치됐고요.<br /><br />경기 시작이 임박하면서 분위기는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가 계속 내리면서 예상보다 적은 인원이 모였지만, 응원 열기는 지난 우루과이전 때 못지않게 뜨겁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밤 이곳에는 최대 3만 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천과 수원, 의정부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도 야외 응원전이 이어질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다만 일찍이 비 예보가 나오면서 일부 지역은 응원전이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붉은악마는 다음 달 2일에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3차전 거리 응원전을 펼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야말로 빗속 응원전이 될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 관리 아니겠습니까?<br /><br />준비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꼭 한 달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지자체는 무엇보다 안전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만큼 전국 경찰관 300여 명과 기동대 14개 부대, 특공대도 배치해 안전사고 대비에 나섰고요.<br /><br />이곳 광화문 광장에는 경찰 150명, 기동대원 700여명, 특공대 20명이 안전 관리에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도 질서 유지를 위해 안전 요원들을 곳곳에 배치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로가 미끄러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역시 감안해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응원 도중 심한 추위를 느끼거나 몸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휴식을 취해달라며 안전 유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안전 관리가 특히 필요한 때는 경기가 끝난 뒤인데요.<br /><br />귀가 행렬이 한꺼번에 몰리는 만큼, 퇴장로를 분산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상황에 따라 광화문역 출구 일부를 막아 다른 역이나 출입구를 이용하도록 유도해 인파를 분산시킬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카타르월드컵 #가나전 #거리응원 #2차전 #안전사고대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