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모레(1일) 백악관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지급 문제를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미국과 유럽연합, EU의 협상이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모레(1일) 미국을 첫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지급 문제를 논의할 것 같다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존 커비 / 백악관 대변인 : 분명히 (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에 있는 전기차 보조금) 문제가 제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지난 8월 발효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은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대해서만 세액공제를 해주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미국에 전기차를 수출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일본, 유럽연합, EU 등은 그동안 미국 측에 우려를 제기하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도 마크롱 대통령의 미국 방문으로 앞두고 화상으로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인플레이션감축법 특정 조항에 대한 프랑스의 우려에 대해 논의했으며 미국과 EU가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대한 공감대를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르메르 장관은 마크롱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수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이 EU 국가 등에서 만든 제품을 차별하고 기업들의 EU 내 투자를 위축시킨다고 문제를 제기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르메르 장관은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일부 예외를 인정받기 위해 미국과 협상하겠지만 유럽이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맞서 유럽의 경제적 이익을 지켜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문제와 관련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12907332284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