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외모·실력 모두 갖춘' 조규성, 벤투호 스타로 '우뚝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쉽게 패한 가나와의 경기에서 단연 스타는 2골을 연거푸 헤더로 넣은 조규성입니다.<br /><br />1차전 이후 외모로도 화제를 모은 그가 실력까지 갖춘 스트라이커임을 입증하면서 16강 진출의 희망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가나전 '원톱'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활약한 조규성이 월드컵 스타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조규성은 한국 선수 최초로 한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주인공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9월 레바논과의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조규성은 당초 '부동의 주전'이었던 황의조의 백업 자원으로 평가받았지만, 월드컵 시즌을 맞은 올해 K리그1에서 17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라 황의조의 경쟁자로 급부상했습니다.<br /><br />당당히 카타르행 티켓을 거머쥔 조규성은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교체 투입돼 약 15분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특히 1차전 직후 '잘생긴 외모'로 SNS상에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음에도 오로지 실력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던 조규성.<br /><br />16강 진출의 분수령인 가나전에는 선발로 나서 헤더 골 두 방을 터트리며 자신의 약속을 지켰습니다.<br /><br />"팀에 도움만 되자고 생각했다"며 "골을 넣었지만, 팀이 패해 아쉽다"고 밝힌 조규성의 인기는 2차전 이후 가히 폭발적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'택배 크로스'로 조규성의 첫 골을 도우며 가나전 분위기를 바꿔낸 이강인의 활약에 대한 찬사도 쏟아지는 중입니다.<br /><br />외모와 실력을 모두 갖췄음을 증명한 조규성, 그리고 한때 벤투 감독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받으며 벤치를 지켜야 했던 이강인.<br /><br />두 '태극전사'가 벼랑 끝에 몰린 벤투호를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조규성 #이강인 #벤투호 #가나전 #득점왕 #태극전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