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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요계 반복되는 '미정산' 논란 왜?

2022-11-29 0 Dailymotion

가요계 반복되는 '미정산' 논란 왜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가수 이승기처럼 소속사와의 분쟁을 겪는 사례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K팝의 위상은 드높지만 계약 관계를 비롯한 시스템은 아직도 미비한 곳이 많다는 지적인데요.<br /><br />이유를 박효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데뷔 이래 18년간 "음원 수익은 한 푼도 받지 못했다"는 이승기와 "이미 줄 것은 다 줬다"는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.<br /><br />가요계 이런 분쟁은 해묵은 일입니다.<br /><br />가수 박효신은 1999년 데뷔 이래 소속사와 연이어 갈등을 겪었는데, 최근엔 글러브엔터테인먼트로부터 3년간 음원 수익과 전속계약금을 받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또다시 송사에 휘말렸습니다.<br /><br />래퍼 슬리피는 지난 2019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료를 정산받지 못했고, 제대로 된 숙소도 제공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가요계 표준계약서가 도입되고 과거보다 계약 내용을 상세하게 쓰고는 있지만 미정산 논란은 계속되는 게 현실.<br /><br />가수를 비롯한 연예인들은 자신을 대리하는 소속사를 통해 계약을 진행한다는 데서 문제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음원 수익과 출연료 등 수익금을 모두 소속사를 통해서 받기 때문에 정산 내역을 속속들이 알기가 어렵습니다.<br /><br /> "표준계약서를 아무리 잘 시행한다 해도 지인 관계에 따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정산이나 권리 요구를 잘 못하는 경향이 있어요."<br /><br />주로 어린 시절 데뷔해 무명에서 스타가 되기까지 소속사를 믿고 의지하면서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됩니다.<br /><br />이승기가 18살에 데뷔해 오랜 시간 부당한 대우 속에서 살아온 이유에 대해 '가스라이팅'이라고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.<br /><br />세계가 지켜보는 K팝 시대에 걸맞는 계약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는 여론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#이승기 #소속사 #음원수익_미정산 #표준계약서 #가스라이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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