참사 당일 용산서 112 무전기록…경찰 대응 담겨 <br />前 용산서장, 참사 발생 21분 뒤 인력 동원 지시 <br />"밤 11시쯤 참사 발생 알았다" 국회 증언과 배치 <br />"3회 지원 요청 듣고 지시…최초 인지는 밤 11시"<br /><br /> <br />이태원 참사 당시 용산경찰서 112 무전 기록이 공개되면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참사 상황을 인지한 시각이 기존에 주장하던 시점보다 일렀다는 의혹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이 전 서장은 YTN 취재진에게 지원 요청을 듣고 무전 지시를 할 때도 구체적인 상황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특별수사본부가 이번 주 피의자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지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황보혜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참사 당일 용산서 112상황실 무전이 공개되면서 전 용산서장이 국회에서 허위 진술을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부분이 어떻게 다른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태원 참사 당일 용산경찰서 112 무전 기록이 공개되면서 당시 경찰 대응이 어땠는지도 고스란히 드러났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이임재 당시 용산경찰서장이 현장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애초 주장보다 일찍 알았을 거로 보이는 대목도 발견됩니다. <br /> <br />무전 기록을 보면 이 전 서장은 참사 발생 21분 뒤인 밤 10시 36분 이태원에 가능한 경찰 인력을 전부 보내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 전 서장은 지난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참사를 알게 된 시점이 밤 11시쯤이라고 증언했는데, 사실은 밤 11시 이전에 참사를 인지했던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이 전 서장은 YTN 취재진에게 밤 10시 36분에는 지원요청을 하는 무전을 세 차례 듣고 일단 무전으로 지원을 지시했다며, 무전 상으론 어떤 상황이 발생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밤 11시쯤 최초로 상황을 알게 됐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이 전 서장이 구체적으로 언제 참사를 인지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국회에서 허위로 진술했는지에 대한 수사는 국회에서 고발할 경우 특수본 수사와 별개로 진행될 거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입건된 피의자 가운데 아직 구속된 사람은 없는데요, <br /> <br />첫 구속 대상이 누가 될지도 관심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특수본은 출범 직후 입건한 기존 피의자들을 두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3010104188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