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노총 도심 노동자대회…정부 "엄정 대응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말 첫날인 오늘(3일), 서울 여의도에서는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불법 쟁의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정부의 입장이 강경한 가운데 이번 주말이 화물연대 파업의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데요.<br /><br />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한채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서울 의사당대로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제 뒤에서는 민주노총이 전국노동자대회를 행진을 마치고, 본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앞 도로도 차벽으로 막아 교통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화물연대의 파업이 열흘째 이어지는 가운데, 민주노총은 오늘 전국노동자대회를 통해 투쟁의 동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화물연대 파업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인 부산신항 등에서도 현재 노동자대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6일에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인 총파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부는 시멘트 분야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데 이어 정유 분야에도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검토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지하철공사 노조와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하는 등 파업 대오에 균열 조짐이 보이는 데다 화물연대 조합원의 복귀도 일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화물연대의 파업은 이번 주말을 고비로 중대 분수령을 맞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노총은 오늘 노동자대회를 마치고 전국농민회총연맹 등과 함께 전국민중대회도 계획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집회 주변에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, 교통경찰 310여 명을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,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의사당대로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1ch@yna.co.kr)<br /><br />#민주노총 #화물연대_총파업 #도심집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