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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이태원 참사' 무정차 논란…규정적용 과거엔 어땠나

2022-12-04 0 Dailymotion

'이태원 참사' 무정차 논란…규정적용 과거엔 어땠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핼러윈 당일 이태원역에 지하철 무정차 통과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경찰 특별수사본부 수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정차 통과 조치의 권한 소재를 놓고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사이에 진술이 엇갈리는데요.<br /><br />김예림 기자가 직접 규정과 과거 사례를 찾아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가장 최근 사례는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10월 여의도 불꽃축제입니다.<br /><br />이날은 주최 측 요청에 따라 무정차 통과 조치가 이뤄졌는데, 당일 여의나루역 승하차 인원은 최대 1만8천 명까지 치솟다가 무정차 통과 이후 3분의 1 가까이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주최자가 없는 축제는 규정을 들여다봐야 합니다.<br /><br />무정차 통과와 관련된 서울교통공사 내부 규정은 4개인데, 인파와 관련한 내용은 2개입니다.<br /><br />승객 폭주로 안전이 우려될 경우, 운전 관제 담당자가 역장과 협의해 무정차 통과를 시키거나 역장이 종합관제센터장에게 보고하고 무정차 통과를 요청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핼러윈 데이 이태원역 상황은 불꽃축제가 열린 여의나루역과 유사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이태원역 승하차 인원수는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만 명대를 유지했는데, 무정차 통과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승객 폭주 상황으로 해석할 여지는 있었겠지만, 몇 명부터가 승객 폭주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지난 3년 9개월간, 축제나 집회로 인한 혼잡을 막기 위해 이뤄진 무정차 통과는 22번.<br /><br />무정차 전 승하차 인원수를 보면 대부분 이태원 참사 당시보다 훨씬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참사 당일, 역에서 나온 승객과 지하철로 귀가하려는 인파는 이태원역 1번 출구 바로 앞 좁은 골목길로 끊임없이 몰려들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(lim@naver.co.kr)<br /><br />#이태원참사 #무정차통과 #규정적용 #서울교통공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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