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전 서장 등 경찰 간부 4명 구속영장 실질심사 <br />참사 후 대응 미흡, 정보 보고서 삭제 지시 혐의 <br />피의자들 혐의 부인…특수본 "증거 인멸 우려" <br />용산구청장·용산소방서장도 곧 구속영장 가능성<br /><br /> <br />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구속영장이 신청된 경찰 간부 4명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(5일) 밤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을 포함한 경찰 간부 4명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특수본은 오늘(5일)도 용산보건소장 등 피의자 3명을 입건했는데, 조만간 추가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,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태원 참사의 1차 책임자로 지목된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이 피의자 가운데 처음으로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1시간 20분 만에 심문을 마친 뒤 이 전 서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굳게 입을 다문 채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임재 /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 : (법정에서 어떤 부분 소명하셨는지 여쭙습니다.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)….] <br /> <br />이날 영장 심사를 받은 경찰 간부는 용산경찰서에서는 이 전 서장과 전 112상황실장, 전 정보과장,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까지 모두 4명. <br /> <br />이 전 서장과 전 112상황실장은 핼러윈 기간을 앞두고 대비를 제대로 하지 않고 참사 후에도 미흡하게 대응한 혐의를, <br /> <br />박 전 부장과 용산서 전 정보과장은 핼러윈 관련 정보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부하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성민 /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: (유가족분들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) 성실하게 소명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[전 서울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: (혐의 인정 하시나요?) 사실대로 다 말씀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피의자들은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특수본은 지금까지 확보한 물증과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가 충분히 소명된다며, 증거인멸 우려도 있어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특수본이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에 대해서도 조만간 구속 영장을 신청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또, 용산보건소장과 서울교통공사 동묘영업사업소장, 용산서 112상황팀장도 추가로 입건됐습니다. <br /> <br />용산보건소장은 내부 문서에 현장 도착 시각을 허위로 기재했고, 동묘영업소장은 참사 당일 저녁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를 검토하라는 상관의 지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0522334278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