절기 '대설' 수도권·충청 눈…"미끄럼 사고 조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절기상 '대설'인 오늘(7일), 아침 출근길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남부와 충북 내륙에는 제법 굵은 눈발이 날릴 것으로 보여, 출근길 미끄럼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쉴 새 없이 휘날리는 눈발 속에 차량들이 뒤엉켜있습니다.<br /><br />아침 출근 시간, 눈길 추돌 사고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(7일) 아침도 미끄럼 사고를 조심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차가운 대륙 공기가 따뜻한 바다를 건너오면서 서해상에선 지속적으로 눈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발달한 눈구름대가 바람을 타고 밀려 들어와 내륙에 연신 굵은 눈을 뿌리는 것입니다.<br /><br />경기 남부와 충북 중북부에 최고 3cm, 서울과 인천, 충남과 전북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.<br /><br /> "기온이 낮은 만큼 내리는 비나 눈이 얼어 길이 미끄럽겠습니다. 따뜻한 옷차림과 함께 안전 운전, 안전 보행 꼭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연일 눈발이 날리고 있는 서쪽과 달리 동쪽 지방은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영동에 건조경보, 영남 동해안과 전남 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초속 25m의 돌풍까지 불고 있어, 대형 산불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주 중반부터는 맑은 날씨가 이어져 건조특보 지역은 더욱 확대되겠다며,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눈 #출근길 #빙판길 #건조특보 #산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