특수본 "조만간 이임재 등 구속영장 재신청" <br />"참사 대응 못 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유지" <br />"현장 도착 시각 속인 혐의 추가한 뒤 신청할 것"<br /><br /> <br />이태원 참사 수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1차 주요 피의자의 신병 확보에 실패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보강 수사를 마친 뒤, 조만간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에는 주요 피의자를 다시 소환해 혐의를 더 탄탄히 입증할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. 강민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청 특별수사본부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선 이임재 전 서장 수사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됐는데, 앞으로 어떻게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임재 전 서장은 특수본 수사 초기부터 주요 피의자 중 한 명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한 번 신병 확보에 실패한 특수본은 조만간, 이 전 서장과 전 112 상황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서장은 현재 참사 대비를 제대로 하지 않고 참사 후에도 대응을 잘하지 못했다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혐의 법리를 더 보완하면서, 참사 현장에 처음 도착한 시각을 속여서 보고한 혐의도 추가하겠다는 게 특수본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법원이 첫 번째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과 관련해선 피의자에게 혐의가 없다는 게 아니라 방어권을 보장하려는 차원으로 해석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구속이 필요한 이유를 묻자, 다수의 인명 피해를 초래한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에 제동이 걸리긴 했지만, 기존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 방향 자체에는 변동이 없을 거라는 뜻으로 읽힙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다른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보강 수사를 진행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다음 구속영장 신청 대상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의 구속영장 신청 일정도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추가 소환자 소식도 궁금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더 조사받으러 오는 사람이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특수본은 오늘(7일) 오후 2시에 상황관리 총괄 업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 류미진 총경을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이 세 번째 소환 조사인데, 특수본이 피의자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0712011694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