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 국무회의에서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할 듯 <br />국토부, 업무개시명령 불응한 미복귀자 경찰 고발 <br />화물연대, 국회와 국토부 앞에서 선전전 진행<br /><br /> <br />화물연대 파업이 2주째로 접어들면서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화물연대는 본격적인 선전전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한 화물 차주를 처음으로 고발한 데 이어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로 명령 발동을 확대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원희룡 장관이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원 장관은 업무개시명령 분야를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며 파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원희룡 / 국토교통부 장관 :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오히려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함으로써 일선의 화물차 기사분들과 (화물연대) 지도부도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실제 정부는 내일(8일)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 관계자는 "석유화학과 철강 2개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질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개로 국토부는 현장조사 과정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한 미복귀자 한 명을 경찰에 고발하고, 해당 지자체에 행정처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업무개시명령 불응과 관련한 첫 제재입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는 도심 곳곳에서 선전전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여의도 국회와 정유 3사 앞,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파업 정당성을 주장하며 업무개시명령에 반대하는 선전전과 농성을 매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갈등을 풀려면 당사자인 국토부와 화물연대가 마주 앉아야 하지만, 지난달 30일 2차 협상 결렬 이후 만날 약속을 잡지 않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핵심 쟁점인 안전운임제 관련 논의는 아예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"파업 철회가 먼저다"라고 밝혔고, 화물연대는 "교섭 진행을 촉구한다"면서 서로 입장만 내세우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가 가장 길게 파업했던 기간은 2003년 당시 16일. <br /> <br />이번 주 안에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최장 기간 파업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기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20721402642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