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·2년 차 레지던트들도 오늘부터 파업 시작 <br />가운 벗은 전공의들…"정책에 현장 목소리 반영되길" <br />병원들, 수술·진료 조정했지만…"진료 공백 심상찮아"<br /><br /> <br />오늘(23일) 1, 2년 차 레지던트들까지 동참하며 사실상 전국 모든 전공의가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병원에서는 신규 환자를 제한적으로 받기로 하는 등 여파가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의 급속한 재확산 속에 의료대란이 벌어지는 게 아닐지 걱정이 큽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부 기자, 오늘부터 모든 전공의가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1, 2년 차 레지던트들이 파업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금요일부터 인턴과 레지던트 4년 차, 레지던트 3년 차가 순차적으로 휴진한 데 이어 오늘로써 모든 전공의가 업무에서 손을 뗀 겁니다. <br /> <br />파업 돌입에 맞춰 전국 수련병원 곳곳에서 의사 가운을 벗는 퍼포먼스와 함께 담화문도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전공의들은 "의료 정책의 결정 과정에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기를 바란다"며 "정부가 자존심을 내려놓고 손을 내밀어 달라"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주요 병원들은 파업에 대비해 수술과 진료, 당직 일정 등을 조정하고 응급실,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 분야는 전공의들이 남아 있는 곳도 적지 않은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현장에선 벌써 진료 공백이 심상치 않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내과에서는 최근 응급실로 오는 중환자를 받지 않기로 내부 공지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전임의, 교수 등이 기존 진료와 수술에다 응급실, 중환자실 근무에도 투여된 상태에서 신규 환자를 더 받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다 그동안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꿨던 전임의도 내일(24일)부터 순차적으로 파업에 들어가는데요. <br /> <br />26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 총파업에는 봉직의와 개원의 등 의사 전 직역이 참여할 전망이어서 의료대란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는 앞서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업무개시명령 발동이 되겠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의료인들이 진료 현장을 지키지 않으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선 전공의들에 대해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의료법상 정부는 진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2312025387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