업무개시명령에 절반 이상 복귀…거부 운전자 첫 고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는 지난주 발동한 업무개시명령으로 화물차주의 복귀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상자 절반 이상이 다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.<br /><br />현장 복귀를 거부한 운전자에 대한 첫 고발도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오랜만에 화물차가 빠져나갑니다.<br /><br />정상화와는 거리가 있지만, 화물연대 비조합원을 중심으로 제품 출하가 재개된 것입니다.<br /><br />출하 현장을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운전기사들을 격려하며 물류 회복이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당한 보상도 받고 국민들한테 인정도 받을 수 있도록 할 테니깐 잘 해주시고 저희들이 노력할게요."<br /><br />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진 시멘트 운송 분야의 경우 명령서를 받은 770여 명 중 60% 이상이 복귀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명령서를 받고도 미복귀한 사람은 1명이었는데 정부는 정당한 사유 없이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고 경찰 고발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에 화물운송 자격정지 처분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할 경우 재판을 거쳐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,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고 소명 절차를 거쳐 화물운송 자격정지 등의 처분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화물차주들의 업무복귀와 함께 시멘트 운송량도 평소의 90% 이상으로 회복됐다고 정부가 밝혔지만 시멘트로 만드는 레미콘은 아직 평소의 70%선에 머물러 공사현장의 차질은 여전한 실정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건설노조의 연대 파업이 겹쳐 노조 가입률이 높은 부산·울산·경남 지역 공사현장의 피해가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<br /><br />(paengman@yna.co.kr)<br /><br />#업무개시명령 #화물차주_복귀 #미복귀자_첫_고발 #자격정지 #시멘트 #건설노조_연대파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