특수본, 오늘 행정안전부·용산구청 직원 조사 <br />이임재 前 서장 등 보강수사…"구속영장 재신청" <br />’현장 도착 시각 허위 기재’ 혐의 입증 주력<br /><br /> <br />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수사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영장을 다시 신청하기 위한 보강 수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행정안전부와 서울 용산구청 소속 직원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황보혜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다른 피의자들에 대한 영장 신청도 줄줄이 밀리는 분위기인데, <br /> <br />특수본 수사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특수본은 오늘 오후 행정안전부와 서울 용산구청 직원들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구속을 피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에 대한 보강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강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 방침인데요, <br /> <br />특히 이임재 전 서장에 대한 1차 구속영장에서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는 제외된 만큼, 이 부분 혐의를 입증해 2차 영장에는 포함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 전 서장은 참사 발생 50분이 지난 밤 11시 5분쯤 이태원파출소에 도착했지만, 상황보고서에는 참사 직후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기재돼 논란이 일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또, 기존에 이 전 서장에게 적용했던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도 그대로 유지하면서 법리구성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을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첫 번째 신병 확보 시도에서부터 차질이 빚어지면서, 특수본의 수사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 등도 특수본 수사가 부실했던 거 아니냐고 비판하면서 특수본은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1차 책임자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면 이른바 '윗선'으로 수사를 확대하는 것 역시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구속은 수사 과정 가운데 하나라며, 피의자 구속 여부가 수사 성패를 좌우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는데요, <br /> <br />오늘은 참고인 조사와 함께 박성민 전 서울청 정보부장과 전 용산서 정보과장 등 핼러윈 관련 정보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수사도 이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0812074238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