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韓공동주최' 美민주주의 회의에 대만도…中반발 전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주도로 내년 3월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만도 초청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단순참가국이 아닌 공동주최국 자격으로 참여하는데요.<br /><br />중국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워싱턴 강병철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12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도로 처음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는 대만이 초청된 가운데 중국을 겨냥한 발언이 적지 않게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 "독재자들은 그들 자신의 힘을 발전시키고 전 세계에 그들의 영향력을 확장하려고 합니다. 억압적인 정책과 관행을 오늘날의 과제를 해결하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정당화시키려고 합니다."<br /><br />당시 중국은 분열을 선동한다고 비판하며 대만 주변에서 무력 시위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은 내년 3월 열리는 2차 회의 참여국도 1차와 비슷할 것이라며 대만이 포함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한국이 공동주최국 자격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또다시 중국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대만이 1차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. 대만의 참여는 미국의 '하나의 중국' 정책과 일치합니다."<br /><br />백악관은 한국을 포함한 4개 국가를 공동주최국으로 선정한 것과 관련해서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파트너를 정했고 훌륭한 파트너들이 많아 선택이 어려웠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또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미중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한다는 비판에 대해선 미국은 선택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반박하며 반자유적 지도자와 독재국가의 영향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병철입니다.<br /><br />#민주주의정상회의 #미중_관계 #양안관계 #하나의_중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