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학 과목이 지난해 수준만큼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국어는 지난해에 비해 쉬워져서 결국 수학 성적이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 과목 만점자는 3명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수능 채점 결과, 역시 수학이 많이 어려운 것으로 나왔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능 당일부터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처럼, 올해도 결국 수학이 가장 변별력 있는 과목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채점결과를 보면,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5점으로 지난해 147점보다 낮았지만 만점을 받은 사람 수는 오히려 지난해의 1/3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는 수학도 어려웠지만, 국어 만점자가 28명에 불과했을 정도로 국어가 특히 더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수능에서 국어는 다소 쉬웠습니다. <br /> <br />표준점수 최고점이 134점으로 지난해 149점보다 15점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표준점수 최고점이 130점대로 내려온 것은 5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평가원은 국어에서 고난도로 설정한 문항들이 기능을 제대로 못 하면서 평이하게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영주 /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 : 고난도로 출제했던 문항들이 난도의, 고난도 기능을 제대로 못 하면서 평이하게 결과가 나오면서 수학과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예년보다 좀 (벌어졌습니다.)]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국어를 상대적으로 잘하는 문과 성향 학생들이 더 불리해지고, 수학을 상대적으로 잘하는 이과 성향의 학생들은 유리해지는 것 아닌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맞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가 문·이과 통합수능 두 번째 해입니다. <br /> <br />통합됐기 때문에 문과, 이과라는 명칭은 공식적으로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중 무슨 영역을 선택하는지, 수학 선택과목 중 확률과 통계, 혹은 미적분이나 기하 중 무엇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문·이과를 구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합수능 첫해였던 지난해 이과 성향 학생들이 인문계로 지원하는, 이른바 '문과 침공'이 도드라졌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는 국어마저 쉬워지면서 이런 경향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상위권에서는 수학 성적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탐구영역에서는 문과 성향 학생들이 사탐을 선택한 이유로 더 불리해지는 현상이 줄어들 것으로 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장아영 (jay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0814094556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