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16일 만에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물론, 어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철강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, <br /> <br />파업 동력이 저하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태현 기자! <br /> <br />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도 물류는 회복세를 보여 왔다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물연대 총파업이 시작되고 전국 12개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업무개시명령 이후론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컨테이너 반·출입량은 평소의 149%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컨테이너 운송이 사실상 전면 중단됐던 광양항 역시 127%를 기록하는 등 물동량을 완전히 회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추가로 발동한 업무개시명령 역시 어느 정도 효과를 봤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철강 제품 출하의 회복 속도가 빨랐는데요, <br /> <br />현대제철은 오늘부터 정상 출하가 이뤄지고 있고요, <br /> <br />세아제강 포항공장은 평소의 80%, 순천공장은 50% 수준을 되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포스코 역시 절반 이상으로 되돌아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의 압박도 이어졌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는데요, <br /> <br />정부와 여당이 제안했던 '안전운임제 3년 연장'은 무효가 됐다면서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지난달 3년 연장을 제안했지만, 제안 직후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한 만큼, 제안은 무효가 됐다는 건데요, <br /> <br />인천 서구 원당동 건설 현장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산업 현장을 일방적으로 중단시켜, 나라의 마비를 가져오는 관행이 반복돼선 안 된다며, <br /> <br />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하더라도 건설 현장 내의 잘못된 악습과 관행은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연대와 함께 동조 파업에 나선 건설노조를 향해서도 독점에 가까운 지위로 작업을 방해하겠다고 공언했다며, <br /> <br />지난 몇 년 동안 정부가 피해자 보호보단 이런 문제를 공공연히 비호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노조의 불법 행위에 대해선 회계 감사와 수사권을 발동하고 행정조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두겠다며, <br /> <br />잘못된 관행에 타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조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20913561482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