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대호, 통산 7번째 수상…사상 첫 은퇴시즌 수상 <br />40세 5개월, 역대 최고령 수상 기록 경신 <br />포수 양의지 8번째·투수 안우진 첫 수상 영광<br /><br /> <br />프로야구 포지션 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3년 만에 야구팬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은퇴한 이대호 선수가 역대 최고령 수상 기록을 세웠고, 안우진은 학폭 꼬리표를 극복하고 생애 첫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롯데 자이언츠, 이대호~" <br /> <br />은퇴한 이대호가 지명타자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끼면서 각종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타와 타율, 타점 4위, 홈런 5위를 기록한 이대호는 통산 7번째이자 사상 처음 은퇴 시즌에 황금장갑을 받은 선수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엽이 갖고 있던 39세 3개월을 넘어 40세 5개월의 역대 최고령 수상 기록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이대호 / 전 롯데 선수,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 : 안 울려고 했는데 40이 넘으니까 눈물이 나네요. 너무 감사하고, 부모님 없이 살아왔지만 아들로 인정해준 장인, 장모님께 감사드립니다.] <br /> <br />포수 부문에서는 두산으로 돌아온 양의지가 통산 8번째 영광을 안았고, 투수 부문 장갑은 2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키움 안우진의 몫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간 학교폭력 꼬리표로 인해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배제됐지만 기자와 PD,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이 뽑은 골든글러브에서는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안았습니다. <br /> <br />[안우진 / 투수 골든 글러브 : 과거 논란으로 제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, 후배와 후배 부모님께서 꾸준히 6년 동안 응원과 격려를 해주셨기 때문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최다 득표의 영예는 97.1%의 지지를 받아 5년 연속 수상한 타격 5관왕 키움 이정후가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 피렐라와 KIA 나성범도 이정후와 함께 외야수 한 자리씩을 꿰찼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후 / 키움, 외야수 골든글러브 : 시즌을 치르다 힘들 때 이 상을 보면 동기부여도 얻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1루수는 시즌 홈런왕 kt 박병호가 3년 만에 영광을 되찾았고, 지난해 유격수로 상을 받은 키움 김혜성은 올해는 2루수로 상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3루에서는 SSG 최정이 8번째 영광을 안았고, LG 오지환은 유격수에서 황금장갑의 주인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시상식은 KBO리그 40주년을 기념해 '레전드 40인'이 시상자로 나섰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상익 (si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2121000283951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