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역 없는 국정조사와 대통령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협의회 대표 이종철 씨는 참사의 구조적 원인을 밝히고 법적·행정적 책임까지 확인하기 위해 국회 국정조사를 통한 충분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협의회는 참사 당일 112신고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이유와 희생자 부검 때 검사가 마약 검사를 권유한 경위, 그리고 정부가 유가족끼리 연락하지 못하도록 했는지 등이 국정조사로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 박가영 씨 어머니는 대통령의 사과는 단순한 사과가 아닌 국민에 대한 위로라며, 윤석열 대통령이 주어가 정확히 들어간 사과를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들은 또 '세월호와 같은 길을 가서는 안 된다'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의 발언도 비판하면서 최근의 막말이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입장인지 전해달라며 국민의힘에 공식적으로 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협의회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49재를 맞는 오는 16일 오후 6시에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'우리를 기억해주세요'라는 이름의 추모제를 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경수 (kimgs8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21315431554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