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월 "물가 2%로 간다는 확신 전엔 금리인하 없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파월 미 연준 의장은 물가 안정을 확신하기 전까지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.<br /><br />아직 갈 길이 더 남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장.<br /><br />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인플레이션 진정을 확신하기 전까지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내년에 금리인하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,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의 설문 결과인 '분기별 경제전망'을 언급하면서 이 자료에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.<br /><br /> "때때로 역사적 경험은 너무 이른 완화 정책에 강력하게 경고합니다. 물가상승률이 2%를 향해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고 위원회가 확신할 때까지 금리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겁니다."<br /><br />파월 의장은 물가가 지속적인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고 확신하려면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며 아직 갈 길이 좀 더 남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까지 급속한 긴축 정책의 모든 효과는 아직 느껴지지 않았습니다.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는 해야 할 일이 더 있습니다."<br /><br />상당 기간 저성장 등 경제적 고통이 수반될 수 있다며 다만 가장 극심한 고통은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하는 실패에서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예상보다 통화긴축 선호적인 파월 의장의 발언은 여러 부문에서 물가가 시장 기대만큼 빨리 내려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#금리인상 #제롬_파월 #미국_인플레이션 #물가안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