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대차의 미국 현지 고위관계자가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변화가 없으면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을 재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고용과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인센티브를 준 조지아주에 페널티를 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로버트 후드 현대차 정부 업무 담당 부사장은 우드로윌슨센터가 주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조지아주 전기차공장 투자를 다시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로버트 후드 / 현대차 정부 업무 담당 부사장 : IRA(인플레이션감축법)가 우리의 성장에 계속 피해를 준다면 우리가 어디로 갈지 진지하게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인플레이션 감축법 때문에 현대차가 조지아주 전기차공장 투자를 취소하거나 축소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달 전만 하더라도 테슬라에 이어 2등이었던 현대차의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경쟁 업체에 대한 보조금 혜택으로 그 자리를 빼앗겼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내 전기차 판매와 시장 점유율을 계속 늘려야 조지아주 공장의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는데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불가능할 경우 조지아주에 페널티를 물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지아주로부터 막대한 인센티브를 받는 대신 고용과 생산 목표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후드 부사장은 멕시코로의 공장 이전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[로버트 후드 / 현대차 정부 업무 담당 부사장 : 확실히 가격, 노동비, 생산비 등 모든 면에서 멕시코가 분명 더 저렴합니다.] <br /> <br />후드 부사장은 그러나 미국 시장이 매우 중요하고 앨라배마 공장이 워낙 성공적이었다며 현대차는 미국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 행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이 이 문제에 매우 공감하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 몇 년간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헌 (dh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21611160441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