페드로 카스티요 전 페루 대통령의 탄핵 이후 계속되고 있는 전국적인 반발 시위 탓에 세계적인 유적지 마추픽추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르윈 바카 마추픽추시장은 현지시간 16일 약 5천 명의 관광객이 옛 잉카 제국 수도 쿠스코의 호텔에서 항공편 운항이 재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15세기 잉카 제국 당시 해발 2천430m의 험준한 고산 지대에 건설한 도시 유적지인 마추픽추를 방문하기 위해선 쿠스코를 거쳐야 합니다. <br /> <br />시위 격화 탓에 쿠스코 공항 운영뿐 아니라 마추픽추와 쿠스코를 연결하는 열차의 운행도 중단돼 일부 관광객은 마추픽추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탄핵을 당한 뒤 '반란과 음모'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도한 반발 시위가 격화되면서 군과 시위대가 충돌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카스티요 전 대통령에 이어 취임한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최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집회를 금지했지만, 시위가 계속되면서 전국적으로 100개 이상의 도로가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21703483466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