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지 공항 31일까지 폐쇄…3천 명 관광객 발 묶여 <br />"수도·전기 끊기고 숙소도 부족…발만 동동" <br />"우리 정부는 뭐 하나"…대처 미숙 지적도 <br />"공항 폐쇄돼 당장 교민 구출할 방안은 없어"<br /><br /> <br />태평양의 대표적 휴양지인 괌에 태풍 '마와르'가 강타하면서 이달 말까지 현지 공항이 폐쇄되고 한국을 오가는 비행기가 모두 결항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여파로 괌을 찾아갔던 우리나라 관광객 3천여 명이 발이 묶이고, 일부 숙소는 전기와 물까지 끊겨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한 비바람에 나무가 사정없이 흔들립니다. <br /> <br />도로에 주차된 차량이 들썩이더니 뒤집혀 날아가고, 쑥대밭이 된 호텔에선 물도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 풍속 시속 241km 이상의 초대형 태풍 '마와르'가 태평양의 대표적 휴양지 괌을 강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내에는 통행 금지령이 내려지고, 현지 공항은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3천 명 정도로 추산되는 한국 관광객들도 모두 발이 묶였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한국인 관광객 : 식당이나 아니면 마트 같은 게 열리지 않아서 좀 불편하고 인터넷이 좀 안돼서 카드 결제가 잘 안 되는데….] <br /> <br />설레는 마음으로 이른 여름 휴가를 떠났던 관광객들은 수도와 전기, 인터넷마저 끊긴 현지에서 기약 없이 기다리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슬비 / 한국인 관광객 : (임산부인데) 태교 왔다가 이게 무슨 일인지 스트레스 진짜 엄청 받고, 지금 구조라도 빨리 와서 하루빨리 돌아가고 싶어서….] <br /> <br />우리 공관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한국인 관광객 : 각 호텔마다 와서 인사는 하고 있는 거 같은데, 별다른 특별히 대책이 있는 거 같지는 않고 그냥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외교부는 주하갓냐 출장소 직원 3명이 전원 비상근무를 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아직 현지에 강한 비바람이 부는 데다, 공항이 폐쇄된 만큼 당장은 교민을 구출할 현실적인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비행길이 열리는 대로 관광객들이 최대한 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 강은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2522172320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