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캘리포니아서 규모 6.4지진…7만가구 정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에서 규모 6.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진으로 2명이 다치고 7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는데요.<br /><br />주민들은 매우 강한 진동을 느꼈다며 10년여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샌프란시스코에서 김태종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가구가 넘어지며 선반에 있던 가정용품들이 바닥에 마구잡이로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휴대폰 조명에 의지해 촬영된 집안은 엉망진창 그 자체입니다.<br /><br />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,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해안가에서 규모 6.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진 발생지 인근 펀데일의 한 다리에서는 균열이 발생해 차량 통행이 차단됐습니다.<br /><br />인근 펀데일과 주변 훔볼트 카운티에서 7만2천가구 이상의 가정과 영업시설에서 정전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진을 겪은 한 주민은 집에 있는 모든 것이 흔들렸다며 "이 지역에서 산 15년 동안 느낀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지진"이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소파에서 자고 있는데 뭔가 쾅 하는 소리가 들리고 물건들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. 문을 열어보니 현관문 천장 전체가 무너져 있었어요."<br /><br />지진이 발생하자 3,500명 이상의 주민이 당국에 지진을 느꼈다고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도 발생했지만,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캘리포니아주 당국은 건물과 인프라에 일부 피해가 있지만 지진 강도에 비해 피해 규모는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흔들림이 엄청났습니다. 규모 6.4라는 수치가 작다고 느껴질 정도였죠. 매우 강렬한 진동이었습니다."<br /><br />본진 이후 규모 4.6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한동안 여진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지진은 지난해 인근 지역에서 규모 6.2의 지진이 일어난지 정확히 1년 만에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김태종입니다.<br /><br />#캘리포니아_지진 #규모_6.4 #미국_지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