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타이완 무기 수출…日 "반격 능력 보유" 견제 <br />中 항모전단 무력시위…"日 군비 증강 재앙될 것" <br />한미 훈련에 F-22·B-52 투입…北 너머 中 겨냥 <br />푸틴 실각설 나도는 가운데 중·러 군사 밀월 과시<br /><br /> <br />반미 공동 전선을 형성한 중국과 러시아가 타이완 주변 해역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꼬리에 꼬리를 무는 무력 시위에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엔 안보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합동 함대를 구성한 중국·러시아 해군이 실탄 사격과 봉쇄 연습을 벌입니다. <br /> <br />2012년부터 양국에서 번갈아 진행해 온 연례 훈련으로 올해엔 중국 동부 저장성 앞바다에서 일주일 동안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에서 불과 300km 떨어져 있고, 일본 난세이 제도와도 지척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미국의 타이완 무기 수출, 일본의 '반격 능력' 보유 선언에 대한 견제로 풀이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중국은 항모전단을 오키나와 해역에 보내 무력시위를 벌인 데 이어, 관영지를 통해 일본의 군비 증강은 재앙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독설을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[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(지난 16일) : 중국 위협을 내세워 군사력 확장의 핑계 마련하려는 계략은 성공하지 못할 겁니다.] <br /> <br />최근 F-22 스텔스 전투기와 B-52 전략폭격기를 동원한 한미 연합 공중 훈련과도 각이 섭니다. <br /> <br />표면적으론 북한에 대한 경고였지만, 그 너머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하는 측면도 있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패트릭 라이더 / 미국 국방부 대변인 : 우리에겐 재래식 무기와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B-52 폭격기가 있습니다.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폭격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푸틴 실각설까지 나도는 마당에 군사적 밀월 관계를 과시한 중국과 러시아. <br /> <br />훈련 개시와 동시에 푸틴의 최측근인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이 베이징에 날아와 시진핑 주석과 깜짝 회담을 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: 지역 평화·안정 수호에 대한 결심과 능력을 과시하고, 중러 신시대 포괄적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는….] <br /> <br />한미일 대 북중러,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무력 시위에 동북아시아엔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안보 한파가 휘몰아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22123143111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