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프간 교육부 "여자 대학생 수업 참여 금지" <br />아프간 "여성, 공학·경제학 등 전공 선택 금지" <br />아프간 여성 권리 질식…’여성 단독’ 여행 금지 <br />여성, 놀이공원·체육관·공중목욕탕 출입도 금지<br /><br /> <br />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여자 중고등학교를 폐쇄한 데 이어 대학에서 여성에 대한 교육을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어처구니없는 조치에 대해 국제사회는 혀를 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임수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프가니스탄 교육부가 공사립 대학에 통지를 보내 "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여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금지하라"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진행된 대학 입시에서 여성은 공학이나 경제학, 언론학 등을 전공으로 선택하지 못하게 막은 데 이어 아예 대학 교육을 금지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탈레반은 여자 중고생의 학교 출입까지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[로자 오툰바예바 / 아프간 문제 유엔 사무총장 특별 대표 : 중등교육의 금지는 2년 안에 대학에 입학하는 소녀들이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8월 탈레반의 정권 장악 이후 아프간에선 여성의 권리가 질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얼굴을 모두 가리는 의상 착용이 의무화됐고, 남성 가족 없이 여행도 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놀이공원과 체육관, 공중목욕탕 출입도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 취업도 제한하면서 많은 여성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간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미국과 유엔 등은 강력하게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은 아프간이 교육이라는 가장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인권을 억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인구의 절반을 억압하면서 발전할 수 있을지 두고 보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네드 프라이스 / 미 국무부 대변인 : 교육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인권이며, 아프가니스탄의 경제 성장과 안정에 필수적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는 아직 탈레반 정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탈레반이 여성에 대한 반이성적 조치를 이어가면서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수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수근 (sgl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22202172258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