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논의는 확진자 격리 의무…"7일이 적절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기준이 제시되면서 이제 남아 있는 핵심 방역조치는 확진자 일주일 격리 의무입니다.<br /><br />어제(22일) 정치권에선 격리 기간 축소 의견을 방역 당국에 전달했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아직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2일 당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확진자 의무 격리 기간을 단축해도 된다는 전문가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 "의료진은 감염이 됐을 때 3일 정도의 격리 기간 이후에 바로 업무에 복귀할 수가 있는데…<br /><br />이에 대한 규정도 손을 좀 봐서 3일로 통일해야 된다고 하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전달을 했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방역당국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 "우선은 겨울철 재유행의 안정화 여부에 대해서 저희가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요."<br /><br />그 이후에 격리 의무 조정에 대해서는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일반인은 7일, 의료진은 3일로 격리 기간이 다른 건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일 뿐, 일주일인 바이러스 배출 기간을 고려하면 확진자 격리 기간은 7일이 적절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해외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격리 의무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점도 이유로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일본, 싱가포르, 뉴질랜드 등 10개국은 우리처럼 7일, 독일, 그리스, 이탈리아 등 6개국은 5일 이내입니다.<br /><br />지영미 질병청장은 "감염병 등급이 낮아지면 확진자 격리 의무를 해제할 수 있다"고도 덧붙였는데, 이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대중교통, 병원 등에서도 완전히 해제되는 조건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방역의 최후 보루로 간주되는 확진자 격리 의무는 코로나 대유행 끝자락까지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#확진자_격리 #실내마스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