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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낮 파리에서 총격...'이주자 표적' 정황에 시위대 폭발 / YTN

2022-12-24 94 Dailymotion

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들떠있는 파리의 한 거리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최소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붙잡힌 용의자가 외국인 이주민인 쿠르드족을 대상으로 범행을 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쿠르드 지역 사회는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매캐한 연기가 자욱한 프랑스 파리의 한 거리에 화염까지 솟구칩니다. <br /> <br />성난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돌과 각종 집기를 집어 던지고, 군중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한 경찰은 한데 뭉쳐 방패로 맞섭니다. <br /> <br />파리에 사는 쿠르드족 이민자들이 총격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충돌한 겁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각 23일 정오쯤 파리 10구의 쿠르드족이 모여 사는 지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사상자가 잇따랐고, <br /> <br />이주민을 공격한 전력이 있는 69살 남성이 용의자로 검거되자 쿠르드족을 표적 삼았다며 지역사회가 들끓었습니다. <br /> <br />2013년에도 튀르키예로부터 독립을 요구해온 쿠르드족 여성 3명이 파리 시내에서 처형과 유사한 방식으로 총을 맞아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[지역 주민 : 살해당한 쿠르드족 여성 3명의 기일이 거의 다 되었습니다. 그래서 남자들이 시위를 준비하기 위해 모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. 분명히 그곳에서 모임이 있었을 겁니다. 모르겠습니다. 더는 정보가 없습니다. 다른 사람들처럼 걱정됩니다.] <br /> <br />마크롱 대통령은 파리의 중심부에서 쿠르드족이 끔찍한 공격의 표적이 됐다며, 희생자들과 유족들을 위로하는 글을 SNS에 올렸고, 수사 당국은 암살과 인종 차별 등 특정 범행 동기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쿠르드족은 튀르키예와 이란, 이라크, 시리아 등 네 나라에 걸쳐 3천여만 명이 살면서 독립 국가 건설을 추진해 잇단 테러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제랄드 다르마냉 / 프랑스 내무장관 : (용의자) 그는 분명히 외국인들을 목표로 했습니다. 쿠르드족이 구체적인 표적이 되었는지 여부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지만 지금은 알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크리스마스 주말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로 들뜬 파리 한가운데서 벌어진 총격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22408335176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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