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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소 혼합 연소, 기존 발전소 구원투수 될까 / YTN

2022-12-25 1,042 Dailymotion

석탄과 LNG 발전소는 온실가스 배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줄여나가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기존 발전소에서 수소와 화석연료를 섞어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혼소, '혼합 연소'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플로리다에서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오하이오주 한니발에 위치한 롱릿지 발전소, <br /> <br />LNG와 수소를 섞어 태우는 혼소 즉 '혼합 연소' 실증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[보 홀리 / 미국 롱릿지 에너지 사장 : 우리의 계획은 미래에는 탄소가 거의 없는 수소를 이곳에서 생산하고 수소 혼합 비율을 100%까지 늘려나가는 겁니다.] <br /> <br />LNG와 수소를 대략 2대 1 비율로 섞어 태우면 LNG 100%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14% 줄고, 수소 비율을 70%로 높이면 37%까지 줄어듭니다. <br /> <br />다만 수소와 LNG는 혼합 비율에 따라 화염 형상이나 온도 분포가 달라져 가스화력발전소 가스터빈의 개조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[이동훈 / 두산중공업 수석 : 연소 속도가 수소는 천연가스 대비 10배 정도 가까이 빠릅니다. 그래서 연소가 될 때 화염이 꺼질 우려도 굉장히 크고 온도도 굉장히 높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기술이고요.] <br /> <br />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인근의 공장, <br /> <br />국내 기업이 인수한 이 터빈 업체는 가스화력발전소의 터빈을 수소 혼소에 맞춰 개조하는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수소는 액화하거나 암모니아 형태로 만들면 전기와 달리 저장과 수송을 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. <br /> <br />석탄과 LNG 화력 발전소가 발전 부문 온실가스 배출의 90% 이상을 차지해 혼소는 태양광이나 풍력보다 안정적이면서 탄소 배출도 줄이는 절충안이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수소는 친환경적이거나 경제적인 생산 방식이 아직 정립되지 않아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석탄화력발전소에서 암모니아와 석탄을 혼소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지만, 대기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이 생기는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안정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수소의 공급과 경제적인 수송 형태에 대한 철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플로리다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22509154027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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