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안전운임제 연장 여부' 쟁점…여야 입장차이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는 연말에 효력이 사라지는 법안을 손봐 모레(28일)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법안 심사를 해야 하지만 사안마다 여야 입장이 갈려서 진통이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가장 쟁점이 되는 법안은 바로 화물차 안전운임제입니다.<br /><br />여야는 내일(27일) 예정된 법사위에서 이 제도의 연장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데요, 여야는 서로 다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연장 여부를 재검토, 민주당은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인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, 화물운송 등 시장 왜곡을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안전운임제 연장에 대해선 기존 틀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30인 미만 사업장에서의 연장근로 허용을 담은 근로기준법도 쟁점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중소기업 노동시장 대란을 우려하며 이 법안을 연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몰이 연장되지 않아서 내년 초부터 30인 미만 업체에 대란이 일어난다면 전적으로 민주당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민주당은 연장에 반대하고 있어서, 오늘 오후 예정된 환노위 회의에서 설전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은 신임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날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전당대회 레이스에 돌입하는 분위기죠.<br /><br />이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를 내년 3월 8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전당대회 날짜는 3월 8일로 하겠습니다. 전당대회를 통해 단결과 전진의 출발점에 서겠습니다. 당원 여러분,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, 지지를 부탁드립니다."<br /><br />선출 방식은 당원 투표 100% 반영이며, 이번 전당대회의 경우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실시합니다.<br /><br />후보자 등록은 내년 2월인데요, 김기현 의원, 나경원 전 의원, 안철수·윤상현 의원 등 당대표 출마를 시사한 주자들은 벌써부터 다양한 외부활동을 벌이고 SNS 메시지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, 이른바 '사법리스크' 문제가 최대 현안입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수사와 관련한 발언을 하지는 않았는데요,<br /><br />다만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결정을 언급하며 검찰과 윤석열 정부가 중대 범죄자를 풀어주기 위해 야당 인사를 방패막이로 내세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직접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중대 범죄자들을 풀어주기 위해서 야당 인사를 들러리, 방패막이로 내세우고 있다는 것입니다.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내편 챙기기에 불과합니다."<br /><br />이 대표는 검찰이 소환조사일로 통보한 모레(28일) 광주를 방문하며 사실상 조사에 불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"이 대표가 그날 검찰에 들러 성실히 조사에 임하기 바란다"고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안전운임제 #전당대회 #여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