8월 중순 日 코로나 사태 후 감염 확산 최고조 <br />日 계절성 독감 동시 유행 시작…방역 당국 고심 <br />日 송년회·고향 방문 등 이어져…감염 더 늘듯 <br />입국규제 사실상 모두 풀려…변이 유입 등 긴장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중인 일본에서는 이전 유행에 비해 사망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입국 규제가 사실상 모두 풀린 가운데 폭발적으로 감염이 늘고 있는 중국 상황이 미칠 영향에도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온 지난 8월 중순. <br /> <br />하루 평균 22만 명 가까이 감염됐고, 260여 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재유행이 본격화한 최근 1주일은 전과 뚜렷한 차이가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감염자는 당시보다 하루 5만 명 이상 적지만 매일 20명 이상 더 많이 사망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일본 내 주류가 된 오미크론에 대응한 백신은 접종 석 달이 지났지만 국민 32%만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계절성 독감이 코로나와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점도 방역 당국의 고민입니다. <br /> <br />[고이케 유리코 / 도쿄도지사 : 제8차 유행 + 알파의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. 의료 제공 체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을 여러분 모두 경계해 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3년 만에 코로나 규제 없는 연말연시를 맞아 감염은 더 확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가마야치 사토시 / 일본의사회 상임이사 : 예상 시뮬레이션으로는 지금쯤 감염이 정점을 지나 줄어들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.앞으로 감염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중국 상황이 국내에 미칠 영향에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중국에서 2만 명 넘는 사람이 일본에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입국 규제가 사실상 모두 풀린 가운데 새로운 변이의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 : 주요국의 입국 규제 상황을 바탕으로 적절히 판단할 것입니다. 앞으로 세계보건기구, WHO에서 우려해야 하는 변이 바이러스를 지정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당연히 거기에 빠르게 대응할 겁니다.] <br /> <br />일상 회복과 함께 일본 사회에서 코로나에 대한 경계심은 전 같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분위기 속에 이번 유행의 정점은 연말연시를 지나 내년 초 찾아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22616481097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