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 ’인도·태평양 전략’ 공개 <br />독자적 지역 외교 전략 마련은 이번이 처음 <br />특정 국가 겨냥하거나 배제하지 않아<br /><br /> <br />정부가 우리나라 최초로 포괄적 지역 전략을 담은 인도·태평양 전략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인도-태평양 지역에 투영한 건데 미국의 인·태 전략에 보조를 맞추면서도 중국을 배제하지 않아 외교적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도 태평양 지역은 북태평양과 동남아, 남아시아, 오세아니아, 인도양 연안 아프리카는 물론 유럽과 중남미를 아우르는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세계인구의 65%가 살고 우리 수출의 78%가 집중돼, 경제상 안보상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가 이런 인도·태평양 지역에 대한 전략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해온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이 지역에 투영한 건데 우리가 독자적인 지역 외교 전략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김성한 / 국가안보실장 : 지정학 및 지경학적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인도·태평양 지역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우리의 국익을 실현해 나가고자 하는 포괄적 지역 전략입니다.] <br /> <br />인·태 전략은 자유와 평화, 번영의 비전 아래 포용과 신뢰, 호혜의 원칙을 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특정 국가를 겨냥하거나 배제하지 않는 구상이어서 중국을 배제한 다른 나라의 인·태 전략과는 맥을 달리합니다. <br /> <br />예를 들어 미국과는 안보협의체인 쿼드 공조를 강화하면서 중국과는 상호 존중 기반으로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식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번 전략이 북한이나 동북아 문제에 국한됐던 과거 정부의 구상에서 벗어나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우리의 기여와 역할을 확대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정부개발원조 ODA 규모를 세계 10위권 수준으로 높이는 등의 9가지 중점 추진 과제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 진 / 외교부 장관 :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목표입니다.] <br /> <br />외교부는 이런 내용의 전략을 주한 외교단에 설명했으며, 외교전략기획관실 산하에 인·태 전략팀을 신설해 이행 작업을 해나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현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현준 (shinh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22822275642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