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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故 이대준, 실족에 무게...국정원도 월북 단정 안 해" / YTN

2022-12-29 4 Dailymotion

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반년 동안 수사해온 검찰은 고 이대준 씨가 실족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국가정보원도 자진 월북 가능성은 명확하지 않다고 보고했다며, 국가기관이 시스템에 따라 움직였다면 월북 발표는 해선 안 됐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서 규명해야 할 실체는 고 이대준 씨가 왜 북한 해역까지 갔는지가 아니라, 당시 국가기관의 위법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당시 험난했던 바다 상황과 고인의 가족관계 등을 종합하면, 실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적어도 의도적으로 바다에 뛰어든 건 아니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일단 고인이 배에서 내릴 땐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고 결론 냈습니다. <br /> <br />고인이 탔던 무궁화 10호에 구명조끼뿐만 아니라 방수복 같은 다양한 수영 장비가 그대로 남아 있었고, 개인이 휴대한 것도 없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바다에서 발견됐을 때 입고 있었다는 구명조끼 역시, 무궁화 10호엔 없던 거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오히려 해당 조끼는 사고 이후 해경이 수색 과정에서 우연히 건진 구명조끼와 특징이 같았다며, 바다에 떠다니던 걸 건져 입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당시 수온이나 유속, 시야를 고려했을 때 성인 남성이 스스로 27㎞를 헤엄쳐 월북한다는 건 상식적이지 않다며, 최소한 월북 가능성은 배제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당시 국정원도 같은 정보를 근거로 월북 가능성은 명확하지 않다고 보고했고, 해경이 표류 예측을 의뢰한 2개 기관 역시 조류 때문에 북쪽으로 흘러갔을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냈다고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고인과 가족의 유대관계는 끈끈했고, 북한을 동경하거나 관심을 뒀던 정황 자체가 없다며 국가기관이 시스템에 따라 움직였다면 자진 월북 발표는 안 해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기소된 문재인 정부 인사들은 당시 제한된 정보로 정책적 판단을 했을 뿐, 위법성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사실상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, 법정에선 치열한 유무죄 공방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2919232213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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