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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수본 "158명 사망 시점 특정하라고?"...검찰과 갈등 / YTN

2022-12-29 6 Dailymotion

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특별수사본부가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의 책임을 가리기 위해 희생자들이 숨진 시각까지도 특정하라는 검찰의 요구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피의자에 대한 신병 확보를 두고 검찰과 경찰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향후 윗선을 향한 수사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이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반려하자,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"납득할 수 없다"며 강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최 서장 과실과 희생자 158명 사망 사이 인과관계를 명확히 파악하라는 검찰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기 어렵단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희생자들의 최종 생존 시각과 구조 시각, 구조 후 방치 시각까지 특정해야 한다는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사항까지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최 서장이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지휘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집중 수사를 벌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신병 확보를 위해 검찰과 3주 동안 의견을 교환하며 수사를 진행했고, "할 수 있는 건 다 했다"며 총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의 요구처럼 최 서장 과실 때문에 구하지 못한 희생자 규모를 파악하는 작업은 '신의 영역'이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의 요구 자체가 무리가 있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이러자 특수본은 최 서장의 불구속 송치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YTN이 집중적으로 보도했던 '중앙긴급구조통제단' 관련 허위공문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허위공문서 작성과 행사에 관여한 혐의로 입건한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과 엄준욱 119종합상황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상황판단회의 이후 2분 만에 자리를 뜬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도 허위 공문서 작성에 관여했는지 함께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이른바 윗선을 향한 수사를 위해 참고인 조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최 서장의 신병확보를 두고 불거진 검·경 갈등이 윗선 등을 향한 수사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윤성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2923124192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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