돌아온 '영광의 시대'…추억의 만화 '슬램덩크' 영화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장년들이라면 어린 시절 즐겨 봤을 만화죠.<br /><br />'슬램덩크'가 26년 만에 애니메이션 영화로 개봉합니다.<br /><br />원작자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했는데 일본에서는 '아바타'를 잠재울 만큼 인기입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농구천재 강백호와 고릴라 주장 채치수, 수퍼 루키 서태웅까지….<br /><br />북산고 농구부가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일본 만화 전성기인 1990년대 연재된 '슬램덩크'는 농구 열풍과 함께 누적 발행 부수 1억 2천만 부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.<br /><br />풋내기 강백호가 농구부에 들어가 겪는 성장 스토리는 치밀한 경기 묘사와 농구에 모든 것을 내건 청춘들의 이야기로 감동과 재미를 줬습니다.<br /><br />완간 26년 만에 개봉하는 극장판 '더 퍼스트 슬램덩크'는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이 오랜 시간 공들여 각본을 쓰고 직접 연출했습니다.<br /><br />어느덧 50대가 된 감독은 포인트 가드 송태섭을 주인공으로 세우고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더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에서 '아바타' 속편을 제치고 4주 연속 박스 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, 다음 주 국내 개봉을 앞뒀습니다.<br /><br />자막과 더빙판이 함께 개봉하는데, TV 만화의 강백호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강수진이 또 한 번 같은 역할을 맡아 화제입니다.<br /><br /> "정말 영광입니다. 오래전에 시리즈 애니메이션에서 강백호 역할을 했었는데 극장판 '더 퍼스트 슬램덩크'에서 계속 강백호의 목소리를 연기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기쁘고요."<br /><br />'아바타' 열풍 속에 스포츠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세대를 아울러 영화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#슬램덩크 #강백호 #영광의순간 #극장판_영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