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방음 터널 화재현장 합동감식 종료...경찰, 본격적인 수사 착수 / YTN

2022-12-30 31 Dailymotion

어제(29일)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 터널에서 불이 나면서 5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합동 감식이 마무리된 가운데, 경찰은 숨진 피해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윤성훈 기자! <br /> <br />합동감식을 마쳤는데, 화재 원인은 밝혀졌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과 소방,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참여한 합동 감식 결과, 트럭 화물칸 오른쪽 하단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합동감식단은 화재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특정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을 보존해야 할 필요성이 큰 만큼, 당분간 제2경인고속도로 해당 구간의 통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합동감식팀은 현장에서 수거한 잔해물도 분석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경찰은 우선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수사본부를 꾸리고, 불이 처음 시작된 5톤 폐기물 운반용 집게 차 운전자 A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차량 조수석에서 갑자기 '펑' 터지는 소리가 나더니 불이 시작됐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화물차의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'에어 호스'가 터진 것으로 추정하고, 화재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A 씨는 차 안에 있는 소화기로 불을 끄려다 여의치 않자 차를 놔두고 대피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오늘도 A 씨를 불러 화재 전후 조처가 적절했는지를 따져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5명이 모두 집게 차의 반대편인 안양 방향 차선에서 발견된 이유를 포함해 피해가 커진 경위도 조사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경찰은 차량 번호판 등을 통해 숨진 5명의 유족들을 찾아 신원 확인 작업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형 화재로 이어지게 된 배경도 짚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8년 준공한 방음 터널은 천장과 양측 벽이 흔히 아크릴로 불리는 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로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방음 터널에 쓰이는 강화유리나 폴리카보네이트와 달리, 아크릴은 인화점이 280도로 많이 낮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아크릴이 다른 소재들보다 열 발생량이 많고, 유독가스도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한국도로공사도 지난 2018년 불에 녹은 아크릴은 바닥으로 떨어진 뒤에도 계속 타면서 2차 확산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아 방음 터널에 사용하기 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3017561991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