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이나 침공작전이 교착상태에 빠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시 주석을 내년 봄 모스크바에 초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두 나라가 서방에 맞서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지만, 시 주석은 원론적 입장만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상정상회담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친애하는 친구라고 부르며 시진핑 중국 주석을 초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친애하는 친구 시진핑 주석이 내년 봄 모스크바에 국빈방문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] <br /> <br />중국과 러시아의 '연대'를 확인한 것이지만, 사실 푸틴 대통령의 속내는 군사협력입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두 나라의 군사협력이 우리 국가의 안보를 보장하고 주요 지역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입니다. 우리는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직간접적 군사 지원을 기대하는 언급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에 대해 시진핑 중국 주석은 '전략적 협력'을 강화하자고만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 : 두 나라의 상호 관계와 주요 공통관심사에 대해 푸틴 대통령과 빈번하고도 시의적절한 의견교환을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시 주석은 또 우크라이나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있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면서 군사지원에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방의 대러 제재에 동참하지 않지만 과도하게 전쟁에 연루되지도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지난 29일 벨라루스에 우크라이나의 지대공 미사일이 낙하한 것에 대해서도 극도로 우려된다는 공식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벨라루스를 자극하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자국의 안보가 위협받지 않는 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개입하지 않겠다는 벨라루스의 입장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상순 (ss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23109213659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