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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, 새해 연휴 인파 북적…코로나 감염 중대고비

2023-01-01 1 Dailymotion

중국, 새해 연휴 인파 북적…코로나 감염 중대고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새해 전야 거리에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.<br /><br />방역 조치가 사실상 해제되고 맞은 첫 사흘간의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3, 2, 1.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."<br /><br />광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새해를 맞이합니다.<br /><br />풍선을 날려 보내고, 사진도 함께 찍으며 소원을 빌어봅니다.<br /><br /> "지난해는 코로나19가 심각했고, 가족 중에 일부는 입원을 했습니다. 새해에는 건강하기를 바랍니다.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"<br /><br />3년 전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처음 확인된 후베이성 우한에서 대규모 새해맞이 행사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일상을 통제해 온 방역 조치가 대부분 사라졌다는 기쁨과 동시에, 감염의 두려움도 아직은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 밤 여전히 무섭지만, 다들 나와서 저도 나왔습니다. (뭐가 무서운가요?) 무서운 것은 다시 감염되는 것이요."<br /><br />베이징과 상하이, 광둥성 광저우 등 중국 대부분 지역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방역 조치 해제에 따라 사흘간 이어지는 새해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도 예상되는데, PCR 음성증명서 확인 등을 요구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이동한 8천600만 명과 비교해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최근 도시에서 농촌으로 코로나 감염이 번지는 추세 속에서 인구 이동에 따른 교차 감염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중국 방역 전문가들은 방역 조치 완화 이후 처음 맞은 이번 사흘간의 연휴가 코로나 파동의 1차 정점이 되고, 이달 하순 춘제 기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신년사에서 인내와 단결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 감염병 예방·통제 정책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습니다. 여전히 힘이 들지만 모두 끈질기게 노력하고 있고, 서광이 눈앞에 있습니다."<br /><br />시 주석은 조금만 더 힘을 내자며, 버티고 단결하는 것이 곧 승리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중국 #새해 #연휴 #코로나 #방역 #감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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