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감 전 할인 상품 인기…고물가에 '짠 소비'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몇 년간 과시형 소비를 일컫는 '플렉스'라는 말이 유행했었죠.<br /><br />그런데 최근 고물가 상황이 계속되면서 소비 방식이 바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러 할인 기간을 기다렸다가 물건을 사거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찾는 '짠 소비족'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축산코너, 곳곳에 붙은 할인 문구가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할인행사가 시작됐다는 소식에 각 상품 진열대에는 기다렸던 소비자들이 물건을 고르느라 분주합니다.<br /><br /> "고물가 상황이다 보니까 다양하게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, 평소보다 30% 이상 객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.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편의점에서는 유통 기한이 임박하거나 영업시간이 끝나기 전 구매할 경우 할인해주는 상품들이 인기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기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편의점 할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일정 횟수만큼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할인 쿠폰 구독 서비스와 정가보다 저렴한 온라인 쿠폰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식품 먹거리 가격이 올라간다는 거는 어떠한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요소이기 때문에…그게 이제 생활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기 때문에 생활 만족도나 삶의 질에 미치는 굉장히 크다…."<br /><br />새해 들어 가공식품 가격이 또 오른 만큼 고물가 시대 실속도 챙기면서 생활비도 아끼고자 하는 알뜰 소비족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#대형마트 #편의점 #할인 #구독 #짠테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