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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년된 신도림역 도보육교 '폭삭'…대형사고 날 뻔

2023-01-03 1 Dailymotion

6년된 신도림역 도보육교 '폭삭'…대형사고 날 뻔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3일) 밤사이 3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들여 만든 서울 신도림역 근처의 육교가 휘어져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개통한지 불과 6년이 조금 넘은 다리였는데, 새벽 시간대여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,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하천을 가로지르는 육교가 엿가락처럼 휘어진 채 내려앉았습니다.<br /><br />다리를 지탱하던 지지대와 난간도 군데군데 파손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신도림역 인근 도림보도육교의 붕괴 위험을 알리는 112 신고가 접수된 건 새벽 1시쯤.<br /><br />약 40분 뒤 경찰은 육교 양방향 출입구와 도림천 산책로 등의 진입을 통제했습니다.<br /><br />영등포구와 소방당국도 현장 대응에 나섰고, 서울시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쯤 통행 제한 공지 문자를 발송했습니다.<br /><br />사고가 발생한 도림보도육교는 도림천을 사이로 둔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폭 2.5m, 길이 100m가량의 보행교입니다.<br /><br />총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지난 2016년 5월 말 개통된 이 육교는 주로 인근 주민들이 지하철역을 오고 가는 데 이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고 발생 시점이 새벽 시간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,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.<br /><br /> "아휴 당황스럽지, 이거 뭐 다니지도 못하게 사람들 많이 다니는데 동네 주민이 자주 왔다 갔다 했는데 이렇게 됐으니까 불편한 거지."<br /><br />영등포구와 서울시는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조치와 함께 다리가 휘어지게 된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날씨가 갑자기 춥고 한 것도 영향일 수 있고, 시공이 잘못됐을 수도 있고 자재가 불량일 수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겠죠."<br /><br />정밀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육교를 철거하거나 보수 공사를 하는 등의 후속 조치가 결정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#신도림역 #도보육교 #전면통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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