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무인기 용산비행'에 여, 文정부 겨냥…야 "책임자 문책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인근 상공까지 비행한 사실을 군 당국이 뒤늦게 시인하자,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군 대응을 질타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여당은 문재인 정부의 훈련 부족 탓이라고 지적한 반면, 야당은 군통수권자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 무인기가 대통령실 주변 비행금지구역을 일부 침범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자, 여야는 철저한 대책을 한목소리로 외쳤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현 사태의 책임은 상대방에게 떠넘기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무인기 사태가 발생한 복합적 배경으로 문재인 정권을 지목하며, 민주당이 현 안보 위기를 정쟁거리로 삼고 있다고 쏘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 "지난 정권에서 중단되었던 실전 훈련 등이 재개되어야 함은 물론…. 이런 안보 위기를 마치 기회인양, 정략적 '입배틀'에 나서는 것이야말로 또 다른 '코리아 리스크'를 초래할 뿐입니다."<br /><br />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군통수권자가 대국민 사과를 해야한다고 밝히며,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권에 책임을 물었습니다.<br /><br />야권은 용산 대통령실 이전과 경호 공백 연관성 의혹을 다시 한번 제기하며 여권을 압박하는 언급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 "문재인 정부 때 (전파차단기) 이런 것들을 도입해서 촘촘히 갖추어 놨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됐다는 것은 완벽한 경호 작전의 실패입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작전의 실패 책임을 따지기 위한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의와 국방위 차원의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무인기 사태와 관련해 국방위 소속 민주당과 정의당 위원들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를 방문해 북한의 무인기 침투 당시 군의 대응을 점검하며,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여야 #안보 #무인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