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, 1월 임시회 단독 소집…이태원참사 국조 연장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1월 임시국회를 소집했습니다.<br /><br />민생 법안 처리와 안보 위기 대응 등을 내세웠는데, 국민의힘은 사법리스크 방탄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활동 기한 연장은 여야 합의로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2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 직후 1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야당의 요구에, 설 연휴 이후 개회를 고수해 온 여당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소속의원 전원의 이름을 올린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와 긴급 현안질의 요구서를 단독으로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일몰법 등 민생 법안을 처리하는 한편, 북한 무인기 침범 사태에 대한 현안 질의가 필요하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외교부, 통일부, 국방부 등 관계부처 장관을 상대로 최소 두 번 이상의 본회의 긴급 현안 질문이 필요합니다. 국민의힘이 요구한 대북 규탄 결의안도 국회를 열어야 처리가 가능합니다."<br /><br />국회법상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임시회를 소집할 수 있어, 국민의힘의 동의 없이 오는 9일부터 1월 임시국회가 열리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국회의원의 '회기 중 불체포' 특권을 염두에 둔 방탄용이라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 "노웅래 의원에 대해서도 절차가 진행될 수도 있으니까…방탄 안 하려고 하면 일주일이라도 비우고 하면 되는 것이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."<br /><br />특히 이재명 대표가 오는 10일 검찰 출석 의사를 밝힌 가운데, '빈틈없는 방탄', '철면피' 등 비판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활동 기간은 여야 합의에 따라, 오는 17일까지 열흘을 연장한 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 "찬성 205인, 반대 2인, 기권 8인으로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기한 연장의 건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."<br /><br />국조특위는 다음 주 3차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#임시국회 #무인기 #이태원 참사 #국정조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