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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 대형산불 11건…여의도 85배 산림 소실

2023-01-08 1 Dailymotion

작년 대형산불 11건…여의도 85배 산림 소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면적의 3분의 1에 달하는 규모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 작년 봄 울진·삼척 산불 기억하실 겁니다.<br /><br />지난해에는 유독 대형 산불이 잦았는데요.<br /><br />재산 피해 규모도 수천억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동해안 일대 산림을 초토화시켰던 울진·삼척 산불은 결국 역대 최장기 산불로 기록됐습니다.<br /><br />축구장 2만 9천개 넓이의 산림이 훼손됐고, 7천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지난해 발생한 대형 산불은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피해 면적이 100헥타르가 넘는 산불은 모두 11건.<br /><br />전체 피해 규모는 여의도 넓이(290헥타르)의 85배가 넘고, 물적 피해도 지난 10년 평균의 5배 수준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잦은 산불과 기후변화의 연관성에 주목하는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온도가 가뭄도 악화시키는 것 같고 온도 자체가 따뜻하다 보니 산불, 특히 대형산불의 확률은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올 겨울 들어서도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 눈, 비가 오지 않는 날이 이어지면서 산림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치권에선 체계적인 산불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춘 '산림재난방지법'이 발의됐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산림재난방지법에 기존의 재난방지 체계를 하나로 묶어 재정비했습니다. 앞으로 산림 재난에 대한 위험 예측력도 높일 수 있고, 사전사후 현장대응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정비를 했습니다."<br /><br />유엔환경계획은 산불 건수가 2030년 지금보다 최대 14%, 2050년 30%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상황.<br /><br />신속하고 효과적인 산림 복원 대책 마련도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. (jslee@yna.co.kr)<br /><br />#대형산불 #산림청 #소방청 #기후변화 #산림재난방지법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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