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한 마을 시장에 미사일 공습을 가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우크라이나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공영방송 서스필린이 현지시간 9일 텔레그램에 올린 영상에는 소방대원들이 피격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소방대원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한 여성을 구조하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잔해 속에서 팔과 머리만 밖으로 나와 있는 해당 여성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사일이 떨어진 곳은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에서 동남쪽으로 약 80㎞ 떨어진 셰브첸코베의 마을 시장입니다. <br /> <br />올레그 시네구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"러시아군이 민간인들에게 또 하나의 테러 행위를 저질렀다"며 "60살 여성 등 여성 2명이 숨지고, 10살 소녀를 포함해 4명이 다쳤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베구보우 주지사는 사상자들이 모두 여성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구체적인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스필린은 현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공격으로 마을 시장의 전시관 3곳이 파괴됐고 쇼핑센터도 파손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미사일이 러시아 국경도시 벨고로드에서 발사된 S-300 지대공 미사일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러시아의 잠재적인 전쟁 범죄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번 공격에 대해 러시아를 "테러리스트들"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10922075854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