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농구에서 가장 짜릿한 장면 중의 하나, 바로 3점슛이 터지는 순간이죠. <br> <br>올 시즌 프로농구에선 3점슛 기록을 하나하나 깨나가는 선수가 있습니다.<br> <br>정윤철 기잡니다. <br><br>[기자]<br>현란한 속임수와 스텝으로 수비를 따돌리고 라인보다 먼 거리에서 슛을 성공시켜 상대의 기를 꺾습니다. <br> <br>농구의 백미인 3점슛입니다. <br> <br>올 시즌 프로농구 최고의 3점 슈터는 캐롯의 전성현입니다. <br><br>거친 수비에 자세가 흔들려도 묘기처럼 3점슛을 성공시킵니다. <br> <br>전성현은 어제 16경기 연속으로 한 경기 3개 이상의 3점슛을 터뜨려 이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. <br><br>자신이 보유한 최다 연속 경기 3점슛 성공 기록은 72경기로 늘렸습니다. <br> <br>[전성현 / 캐롯] <br>"좋은 선수들을 만났기 때문에 제가 은퇴하는 날까지 (기록을) 이어가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." <br> <br>정규리그 잔여 경기는 23경기. <br><br>3점슛 128개를 성공 중인 전성현은 역대 최초의 한 시즌 200개 성공에 도전합니다. <br><br>슛을 쏘는 오른손으로는 무거운 짐을 들지 않는다는 전성현은 손톱을 기르는 독특한 슈터입니다. <br> <br>슈팅 시 손톱으로 공을 긁어 회전을 주기 위해서입니다. <br> <br>그래서인지 슛 감각이 떨어지면 손톱부터 다시 시작합니다. <br> <br>[전성현 / 캐롯] <br>"(슛이) 안 들어가면 그냥 싹 잘라 버립니다." <br> <br>15일 열리는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전성현. <br> <br>'별들의 잔치'에서도 '불꽃 슈터'로 우뚝 설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천종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