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 다보스서 특별연설…"한국, 공급망 핵심 파트너 될 것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에서 특별 연설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 복원 등 국제 사회가 마주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스위스 현지 연결해봅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대통령이 조금 전 다보스포럼에서 특별 연설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정상의 다보스포럼 대면 연설은 9년만입니다.<br /><br />윤대통령은 '행동하는 연대를 위하여'라는 주제의 12분가량의 연설에서, 범세계적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가장 시급한 국제 현안으로 팬데믹과 기술 패권 경쟁,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교란된 글로벌 공급망 복원을 꼽았습니다.<br /><br />공급망 문제를 자유와 연대의 정신으로 함께 풀어가야 한다며, 그 과정에서 한국이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대한민국은 반도체, 이차전지, 철강,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생산 기술과 제조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윤대통령은 또 기후 위기 극복과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원자력 발전과 청정 수소를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의 세계적 원전 기술력을 토대로, 탄소중립을 위해 원전을 필요로 하는 나라들과 협력하겠다 했습니다.<br /><br />윤대통령은 이 밖에도 국가 간 보건 격차 해소를 위해 우리 위기 대응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, 디지털 기술이 자유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, 디지털 질서 정립을 주도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윤대통령의 이번 다보스포럼 연설은 '글로벌 중추국가'로서 국제 현안 해결 방안을 주도적으로 제시하고, 우리의 기여 의지를 밝힌 데 의의가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특별연설을 마친 윤 대통령은 세계적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을 배출한 취리히 연방공대를 방문해 석학들을 만나는 것으로 새해 첫 순방 일정을 마무리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스위스 취리히에서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#윤석열 #다보스포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