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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곡점 맞은 한일 관계...강제징용 '호응 조치' 주목 / YTN

2023-01-23 1,062 Dailymotion

한일 관계가 양국 간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 문제로 변곡점을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가 해법안을 내놓긴 했지만,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는데요. 무엇보다 피해자 측의 사죄 요구에 일본이 성의 있는 호응을 내놓을지가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피고 기업 대신 국내 기업이 강제징용 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하자는 외교부의 해법안에 피해자 측의 반발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피고 기업의 참여를 보장할 수 없는 데다 이들의 법적 채무가 사실상 사라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 /> <br />[이국언 /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대표 : 일본 기업의 참여는 불분명하게 남겨둔 채로 포스코 등 한국기업이 대신 배상하도록 하는 해법안은 일본에 면죄부를 주고 역사문제를 돈 문제로 전락시키는 방안이다.] <br /> <br />외교부는 피해자 측의 이 같은 반발을 고려해 일본과 협상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을 끌어내기 위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해 나간다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[서민정 /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 (지난 12일) : 성의 있는 호응 조치가,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는지는 계속해서 일본과 줄다리기를 하면서 긴밀하게 협의하고 또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해야 되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최근 국회에서 일본의 사죄 등 호응 조치가 없다면 일본과 협의할 필요도 없다며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일본이 호응하느냐 여부입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일본 기업들의 자발적 기부라는 절충안도 내놓고 있지만, 그렇더라도 사과가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조진구 /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: 피해자들을 얼마나 더 설득하고 이해를 구할 것이냐 하고, 다른 하나는 일본의 (피고) 기업이 어떤 형태로든지 유감을 표시하는 거죠. 명백하게 사과를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.] <br /> <br />기업과 별도로 일본 정부도 사죄를 표명할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현재 유력해 보이는 과거 수준의 사죄와 반성을 밝힐 경우 피해자가 이를 수용하느냐 여부가 문제 해결의 관건이 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이에 따라 최종안 도출에 앞서 일본과의 지속적인 협상과 함께 피해자 측과도 대화를 이어가며 절충점을 모색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12405281654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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