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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해에도 또 대형 금융사고…회장에게도 책임 묻는다

2023-01-24 0 Dailymotion

새해에도 또 대형 금융사고…회장에게도 책임 묻는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은행권에서 횡령과 거액 이상 외환 송금 등 대형 금융사고들이 여럿 터졌죠.<br /><br />올해도 연초부터 국민은행의 120억원 규모 배임 사고 등이 발생하자 금융당국이 검사에 착수한 데 이어 내부통제 개선을 위한 법령 개정에도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KB국민은행에서 120억원 규모의 배임 사고가 발생해 연초부터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사건 발생 기간은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로, 은행 직원과 중개업소, 대출 브로커가 모의해 부동산담보 대출 서류를 조작해 거액을 대출받은 겁니다.<br /><br />지난 11일에는 SBI·OK·페퍼 등 대형 저축은행 5곳에서 개인을 사업자인 것처럼 꾸며 1조2,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게 해주는 이른바 '작업 대출'이 금감원에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잇따른 대형 금융사고에 금융당국이 내부통제를 강조했지만, 새해 들어서도 대형 사고들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지난해에는 우리은행 700억원대 횡령 사태에 이어 KB저축은행에서 94억원 등 횡령이 잇따랐고, 무려 17조원에 달하는 이상 외환 송금 거래가 드러나 검찰이 수사 중입니다.<br /><br />대형 금융사고 원인의 하나로 금융지주 회장들이 3연임 이상을 이어가는 제왕적 지배구조도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금융위원회는 중대 금융사고 발생 시 금융지주 회장에게도 총괄 책임을 묻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.<br /><br /> "어떤 경우에는 누가 꼭 책임질 이슈는 아니고 주의하면 될 이슈도 있고… 이건 정말 기관의 최고 책임자가 책임을 지고 해야 할 것도 있다고 봐요. 그런 의미에서 내부통제 제도를 어느 정도 생각하고 의견을 모아서 개선 방안 마련하고 있는 거고요."<br /><br />금융위원회는 법리 검토와 의견 수렴을 거쳐 연내 법령 개정 방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#국민은행 #금융사고 #배임 #저축은행 #금융위 #회장 #제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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