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금리 떨어지고 있지만…낙관론은 '아직'

2023-01-24 0 Dailymotion

금리 떨어지고 있지만…낙관론은 '아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렸는데도 요즘 시중 은행들은 예금과 대출 금리를 더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이재동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에 이번달 초까지만 해도 5대 은행의 변동 대출금리 상단은 최고 8%가 넘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은행 자금 흐름이 나아지고 금융 당국의 인상 자제 압박이 영향을 미치면서, 최근 2주 새 금리 상단은 빠르게 뒷걸음쳤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이 또다시 금리를 낮출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주요 은행의 대출금리 상단은 6%대로 내려앉게 됩니다.<br /><br />6%대 최고 금리는 지난해 10월 이후 약 3개월 만입니다.<br /><br />시장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한때 연 5%대였던 은행들의 예금금리도 3%대로 내려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다 보니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기가 저물고 있다는 기대가 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장금리의 지표로 통하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기준 금리를 밑돌고 있는 것도 이런 분위기가 반영된 분위기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6개월 또는 1년 주기로 금리가 갱신되는 기존 변동금리 대출자의 경우 부담이 여전한데다, 채무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.<br /><br />아직은 전반적으로 낮은 연체율이 유지되고는 있지만, 최근 가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만약 경기둔화가 본격화되고 부실 우려가 커지면 은행들은 일시적으로 하향 조정한 가산금리를 높여 대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 "금리가 정점 상태에 도달한 가능성은 충분히 평가해 볼 수 있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금리가 즉각적으로 하락추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높지 않단 말이예요."<br /><br />금리 인상기가 끝날 것이란 기대는 피어나지만 그래도 아직은 빚을 늘리기보다는 줄이는 게 자산 관리에 더 유리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 trigger@yna.co.kr<br /><br />#변동금리 #기준금리 #이자부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