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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군 따로 공군 따로 대응..."초기에 긴급 아니다 판단" / YTN

2023-01-26 42 Dailymotion

합동참모본부가 한달전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을 때의 전비태세 검열 중간결과를 국회에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1군단이 표적을 처음 탐지했지만 긴급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하면서 공군작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가 따로 따로 대응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육군 1군단이 북한 무인기를 포착한 것은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19분쯤. <br /> <br />하지만 실무자가 '긴급 상황'이 아닌 '수시보고' 대상으로 판단하면서 '고속상황전파체계' 등을 가동하지 않고 유선전화로 상황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지상작전사령부는 1시간 가까이 지난 오전 11시 11분에야 이 사실을 알았고, <br /> <br />공군작전사령부는 정오가 돼서야 무인기 대응 대비 태세인 '두루미'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던 수도방위사령부는 자체적으로 무인기를 탐지해 오전 11시 27분쯤 대응 작전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1군단과 수방사 사이에 방공 지휘경보체계가 연결돼 있지 않아 서로 작전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겁니다. <br /> <br />[설 훈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(1군단하고 수방사하고) 연동이 안 되잖아요. 연동이 안 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거 아니에요?] <br /> <br />[김승겸 / 합참의장 : 연동시킬 수 있도록 지금 하고 있고 부족한 부분은 올해 안으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기술적 한계로 초기 상황 판단을 대부분 장비 운영자에 의존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. <br /> <br />합참은 미흡했던 대응을 인정하면서도 현실적인 한계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레이더에 민간항공기와 새 떼, 드론 등 하루 평균 수천 개 항적이 포착되는데 현재 보유한 장비로는 제때 탐지가 어렵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승겸 / 합참의장 : 여러 발을 사격하게 되다 보면 비행기를 못 맞춘 탄이 민가 지역으로 떨어질 수가 있다. 이게 (최대) 2km 내지 3km 정도 나갈 수 있는데 어느 정도 지역에 떨어질지 조종사도 예측을 할 수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전비 검열 결과를 바탕으로 군은 실질적인 합동 훈련 강화와 소형 무인기에 적합한 작전수행체계 정립, 대응전력 조정 배치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12618210667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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